8일 방송된 SBS 관찰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홍선영 씨가 세 자리 수 몸무게에서 80kg대 초반으로 약 22kg를 감량한 모습이 그려졌다.
귀가한 홍선영은 운동 후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닭가슴살 셰이크를 만들었다. 믹서에 닭가슴살, 브로콜리, 자몽 등 여러 가지 채소와 과일을 섞어서 만든 셰이크를 본 홍진영은 다이어트 코치로 나선 운동마니아 가수 김종국이 만든 닭가슴살 셰이크와 색깔이 다르다며 언니 홍선영을 타박했다. 김종국 표 닭가슴살 셰이크는 브로컬리와 녹색 채소가 많이 들어 연두색에 가까웠으나 홍선영표 닭가슴살 셰이크는 엷은 주황색을 띠었던 것.
먼저 냄새를 맡은 홍선영은 "냄새 좋다"라고 했으나 맛을 본 뒤 눈살을 살짝 지푸렸다. 그러나 곧 눈을 질끈 감고 닭가슴살 셰이크를 마시기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홍진영은 "언니 다이어트 식단을 사람들이 다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선영은 "3개월 전 건강검진당시 당화혈색소 수치가 11에서 최근 6으로 낮아졌다"며 건강해진 다이어트 결과물을 공개했다. 당화혈색소는 5 전후가 정상수치이다.
이어 홍선영은 "오전 운동 2시간, 볼일 보고 할 일하다가 오후 운동 2시간, 그 사이 나만의 다이어트 식단을 중간중간 먹는다"고 다이어트 일정을 공개했다. 특히 잠원지구에서 청담대교까지 1시간 30분동안 돌고 있다고 밝혔다.
'운동하는 곳을 나만의 놀이터로 만들어라'라는 명언을 남긴 홍선영은 "감량 목표에 이제 절반 왔다"며 "다이어트 전 세 자리 수 몸무게에서 약 20kg감량했다"며 현재 몸무게를 밝혔다.
스튜디오의 홍선영 어머니는 "전에는 몰래 배달 음식을 먹었는데 요즘을 먹으라고 해도 잘 안 먹는다"며 홍선영의 달라진 식습관을 소개했다.
이어 홍진영이 몸무게 수치를 밝히라고 웃으면서 압박하자 홍선영은 "104kg에서 현재 82~81kg가 나간다"고 털어 놓았다. 이에 홍진영은 "왜 거짓말 하느냐?"며 "108요괴였다" 언니 홍선영을 놀리면서 몸무게를 물고 늘어져 또 다시 티격태격 케미를 선사했다.
한편, 홍선영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다이어트 식단은 저항전분쌀로 지은 밥과 노른자를 뺀 달걀 1개, 길게 썬 닭가슴살 5조각, 토마토 1개, 아몬드와 호두 등 견과류 약간, 물 반 컵이 포함됐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