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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필리핀합참의장"내년 한국산 함정 3척 도입으로 필리핀 해군력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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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필리핀합참의장"내년 한국산 함정 3척 도입으로 필리핀 해군력 신장"

벤자민 마드리갈(Benjamin Madrigal) 필리핀 합참의장이 지난 6일 내년 3척의 함정 추가 도입으로 필리핀 해군에 도입되면 해군력이 더 신장될 것으로 선언했다. 3척의 함정은 모두 한국이 건조한 것이다. 두 척은 신조함정이며 한척은 한국 퇴역함정을 개보수해 공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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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진수된 필리핀 해군의 호세리잘함. 사진=현대중공업

9일 해군 전문 매체 네이비레커그니션닷컴과 필리핀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마드리갈 합참의장은 이날 서부민다나오사령부 창설 1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마드리갈 의장은 첫 번째 함정은 지난 5월 진수돼 내년 초에 필리핀에 들어올 호세리잘함으로 지난달 필리핀에 온 포항급 초계함 콘라드얍함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세리잘함은 현대중공업아 자체 설계한 HDF-3000 호위함의 파생형으로 HDF-2600으로 알려져 있는 함정으로 필리핀의 요구조건에 맞춰 건조됐다.
호세 리잘함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6년 10월 필리핀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2척의 동형 호위함 가운데 첫 번째로 길이 107m, 폭 14m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이다. 이 함정은 최대 속력 25노트(약 46㎞)이며, 4500해리(8300㎞) 이상의 긴 항속거리를 보유해 장기간 원해 경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 구경 76mm 함포외에 필리핀 해군 최초로 유도탄과 어뢰를 운용한다.이와 함께, 태풍과 열대성 기후 등 필리핀의 거친 해상 조건에서도 우수한 작전 성능과 생존성을 갖도록 설계됐다.

현대중공업은 마무리 의장작업과 해상 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2020년 9월 호세 리잘함을 필리핀 국방부에 인도하고, 두 번째 호위함도 오는 12월 진수해 2021년 인도할 예정이다.

콘라드얍함은 한국 포항급 초계함으로 대함전과 대잠전, 대공전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함정이다.

마드리갈 합참의장은 "해군 함정을 추가하는 것의 목표는 필리핀 해군력을 증강하고 필리핀 국민, 특히 어민의 복리를 보호하면서 필리핀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