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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디지털뱅킹 시스템 'SB톡톡 플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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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디지털뱅킹 시스템 'SB톡톡 플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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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가 전국 저축은행들이 함께 쓰는 차세대 통합 모바일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해 내놓는다.

기존에 모바일·인터넷 등 분산된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애플리케이션로 저축은행들의 비대면 영업 채널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9일 서울 마포구의 중앙회 본사에서 통합 모바일금융 애플리케이션인 'SB톡톡플러스'를 새롭게 출시하는 저축은행 디지털뱅킹 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앞서 2016년 12월 비대면 계좌개설 애플리케이션인 'SB톡톡'을 출시한 바 있는데, 이번에 선보인 SB톡톡플러스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대출신청, 전자약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난 1년여에 걸쳐 모바일 기반 토털뱅킹 시스템으로 통합해 내놓은 것이다.

로그인 한 번으로 통합계좌 확인·관리, 예·적금 계좌개설, 대출신청, 체크카드 발급 신청 등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톡 계좌이체 등의 기능을 추가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또 지문인증, 패턴, 간편비밀번호(PIN), 공인인증서 등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통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로그인 절차 간소화하기도 했다.

기존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처리하던 대출철회와 금리인하요구, 증명서발급, 비밀번호변경 등 민원사항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SB톡톡플러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담 콜센터도 연중무휴로 운영해 편리함을 더했다.

장애인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해 청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서비스에 자막처리를 해주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소리로 웹서비스 지원도 가능하다.

이번 애플리케이션 출시로 저축은행중앙회는 전국 대부분의 저축은행들의 비대면 영업 채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의 79개 저축은행은 개별 전산을 이용하는 일부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저축은행이 저축은행중앙회의 공동 전산망을 이용하는데, 이번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66개 저축은행이 참여해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층 고객들의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애플리케이션 출시로) 지역이라는 오프라인 한계를 넘어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게 저축은행을 이용 가능하다"며 "디지털 금융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SB톡톡플러스 출시 첫날인 9일 오전 9시 현재 SB톡톡플러스의 저축은행 거래건수는 10만 건 수준으로 비교적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저축은행들은 지역별로 영업지역이 묶여있는데 지방에 영업 기반을 둔 저축은행도 이번 모바일 뱅킹 서비스로 비대면 채널을 강화해 전국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다만 SBI저축은행 등 대형 저축은행들은 참여하지 않아 고객몰이에 얼마나 성공할지는 두고 봐야 하는 문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오는 11월 오픈 API를 공유해 대형 저축은행들의 참여도 가능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부 대형 저축은행들의 참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 API는 데이터 플랫폼을 외부에 공개해 외부와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또 카카오톡 계좌이체 등 SB톡톡플러스 이용시 수수료는 저축은행별로 상이해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수수료가 없는 곳도 있고, 있는 곳도 있어서 이용시 확인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번에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좌를 개설한 1만명 중 매 50번째 고객 19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주고, 1000번째 고객마다 애플 에어팟을 총 10개 지급한다.

중앙회 페이스북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출시 기념으로 ‘앱이름 맞추기’ 등를 통해 당첨자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한다.

저축은행중앙회와 각 저축은행 홈페이지에서는 5G 삼성 갤럭시 S10, 노트10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저축은행 제휴 롯데카드를 발급받고 1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 모바일 교환권(1만원) 지급 이벤트도 한다.

별도로 MS저축은행 등 총 8개사에서 오는 11일부터 한도 소진시까지 세전 최대 연 3.05%의 정기적금을 특별판매한다. 정기예금은 최대 연 2.8%, 요구불예금은 최대 연 2.1%를 적용해 특판에 돌입한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