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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순이익 2.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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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순이익 2.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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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금유감독원
신용카드사들의 순이익이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이 904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3억 원, 2.7%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가맹점수수료수익은 134억 원, 0.2% 감소한 데 비해 할부수수료수익이 1789억 원, 23% 증가했다. 여기에 카드론수익도 686억 원, 2.6% 늘어나 총수익은 3198억 원, 2.6% 늘었다.

다만 비용 부담이 늘어면서 순이익 감소했다. 대손비용이 1036억 원, 10.5% 증가했고, 자금조달비용은 842억 원, 9.7% 늘었다. 마케팅비용은 1725억 원, 5.3% 늘어 전체적인 총비용이 3461억 원 증가했다.

지난 6월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1.61%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1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카드대출 부문의 연체율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신용카드의 발급매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1억870만매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6.3% 증가했다. 휴면카드 매수는 998만매로 자동해지 기준 변경 등의 영향으로 같은기간 21.4%나 증가했다.

올 상반기 중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26조10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이 341조4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5.6%, 체크카드 이용액이 84조7000억 원으로 2.9% 증가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