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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맵 예상, 가장 빠른 고향길 시간은…"11일 오전 11시 전 혹은 12일 오후 4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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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맵 예상, 가장 빠른 고향길 시간은…"11일 오전 11시 전 혹은 12일 오후 4시 이후"

T맵 데이터 분석…추석 연휴기간 주요 고속도로 교통상황 예측
추석 당일 귀경에 나들이 몰려 상·하행 모두 정체…서울-부산 최대 8시간50분
추석 대비 T맵 추가 전용서버 확보·기능 개선으로 고객 이용 편의성 확대
‘T맵주차’ 앱, 추석 연휴 무료 개방되는 전국 1만3천여 개 공공 주차장 안내

SKT 모델들이 추석 연휴기간 고향 방문시 활용할 수 있는 T맵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T.이미지 확대보기
SKT 모델들이 추석 연휴기간 고향 방문시 활용할 수 있는 T맵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추석연휴 전날인 11일부터 연후 마지막날인 15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의 주요 고속도로 일·시간대별 소요시간을 예상한 결과,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11일 오전 11시 이전이나 12일 오후4시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9일 지난 5년간 T맵 이용자들의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부산 구간의 경우 상·하행선 모두 13일이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객까지 몰리며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구간의 귀성길은 13일 오전 9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전 11시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11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8시간 20분이 걸린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날 오후 1시에 부산에서 서울로 출발할 경우 8시간5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평소 동시간대 평균 소요 시간 대비 3시간 20분이 더 걸리는 수준이다.
추석 연휴 귀성길 예상 소요시간. 사진=SKT.이미지 확대보기
추석 연휴 귀성길 예상 소요시간. 사진=SKT.


서울-광주 구간의 귀성길 정체는 11일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12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진다. 11일 오후 4시가 최고조일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13일 오전 8시~오후 9시, 14일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교통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관측됐다. 광주에서 서울로 14일 오후 2시에 출발할 경우 소요시간은 평소 대비 2시간 40분 가량 긴 7시간 10분으로 예측됐다.

추석 연휴 귀경길 예상 소요시간. 사진=SKT.이미지 확대보기
추석 연휴 귀경길 예상 소요시간. 사진=SKT.

한편 추석 당일인 13일의 귀성길(서울 출발) 주요 고속도로의 주요 정체구간과 시간을 예측한 결과, 경부고속도로는 오전11시에서 오후7시 사이에 ▲한남IC-양재IC ▲죽전 휴게소-영동1터널 ▲칠곡물류IC-언양 휴게소 ▲양산IC-부산TG 등 200km에 걸쳐 평균속도 50km/h 미만의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창JC-월곶JC ▲안산JC-부곡IC ▲신갈JC-강천터널 ▲원주IC-평창IC 등 80km에 걸쳐 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귀향귀성길 예상 소요시간. 사진=SKT.이미지 확대보기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귀향귀성길 예상 소요시간. 사진=SKT.

같은 날 귀경길(서울 도착)을 보면, 경부고속도로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80km 구간 정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비슷한 시각 동안 120km, 영동 고속도로 역시 83km 구간에 정체가 생길 전망이다.

SKT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T맵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전용 서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전 테스트와 교통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등에도 만전을 기해 T맵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T맵 내비게이션 고속도로 유도선 색상 분리한 이미지. 사진=SKT이미지 확대보기
T맵 내비게이션 고속도로 유도선 색상 분리한 이미지. 사진=SKT

T맵 기능도 기존 대비 업그레이드했다. 운전자들이 많이 사용할 내비게이션의 고속도로 출구 유도선을 각기 다른 색을 적용, 출구에 혼동이 없도록 가시성을 높였다. 또 T맵주차를 통해 추석 연휴 무료 개방될 전국 1만3000여 개소 공공 주차장을 안내해 고객들의 주차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T맵주차 앱은 플레이 스토어,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고객들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 검색하면 목적지 인근의 무료 개방 공공 주차장이 자동으로 앱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이 외 SKT는 고객들이 추석 연휴 안전운전을 할 수 있게 'T맵 운전습관'에 '실시간 확인 기능’을 적용시켰다.

장유성 SKT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실 사용자 1230만을 돌파해, 명실상부한 국민 내비가 된 T맵을 통해 모든 운전자들이 추석 연휴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향을 다녀오실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T맵은 국민 내비에 걸맞게 온 국민이 안전운전을 실천할 수 있게 앞장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