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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현대캐피탈, 태풍 ‘링링’ 피해 고객 대상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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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현대캐피탈, 태풍 ‘링링’ 피해 고객 대상 금융 지원

서울 영등포구의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전경  사진=현대카드·현대캐피탈
서울 영등포구의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전경 사진=현대카드·현대캐피탈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청구되는 이용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유예한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은 대금을 6개월 후에 일시 상환하면 된다.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에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 등은 전액 감면된다. 피해 회원이 연체 중인 경우에도 6개월 동안 채권회수 활동이 중단된다.

추가로 두 회사는 오는 12월 말까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30% 우대해준다.

또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만기연장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태풍 피해 고객은 관공서에서 발행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접수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피해자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