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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업계, 추석 맞아 아동을 위한 완구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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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업계, 추석 맞아 아동을 위한 완구류 선봬

롯데마트와 '토이저러스'의 '만원의 행사'와 이마트의 '스미글' 단독 출시, 홈플러스 '추석 완구 대전' 행사 등

(왼쪽부터) 롯데마트와 '토이저러스'의 '만원의 행사', '스미글', 홈플러스의 '추석 완구 대전'.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롯데마트와 '토이저러스'의 '만원의 행사', '스미글', 홈플러스의 '추석 완구 대전'. 사진=각사
설날과 추석은 크리스마스와 어린이날에 이어 완구류 매출이 연중 높은 시기다. 롯데마트의 지난 3년간 월별 완구 매출 분석에 따르면 설날과 추석이 있는 1~2월과 9~10월의 매출 지수가 12월과 5월에 이어 가장 높은 달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유통 업계는 아동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마트와 글로벌 완구 전문 매장인 ‘토이저러스’는 오는 12~15일 전국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만 원의 행복’ 행사를 실시해 주요 인기 완구들을 1만 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헬로카봇 백악기 시대’와 ‘바비 커리어돌’, ‘쌍문동 미니 오락실’ 등이다. 또 추석 연휴 4일 동안 ‘릴레이 특가’로 정상가 대비 최대 절반 수준에 상품을 판다. 오는 12일에는 ‘영실업 시크릿 별자리 카드앨범’, 13일에는 ‘TRU 합금 태권브이 메탈컬러’, 14일에는 ‘헬로카봇 프테라드롭쿵’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지난달 ‘강남필통’으로 유명한 호주 문구 브랜드인 ‘스미글’을 국내 단독 출시했다. 스미글은 문구류를 비롯해 가방·지갑·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종합 팬시 브랜드다. 화려한 것을 선호하는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알록달록한 색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마트는 스미글의 필통·가방·물통 등 총 46개 품목을 온라인 직구보다 약 10%가량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추석 완구 대전’을 열었다. 행사기간 신한·삼성 카드 결제 고객에게 완구를 20~50% 할인해준다. 레고를 제외한 완구 전 품목 7만 원 이상 구매 때 홈플러스 1만 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대표 상품은 ‘미니특공대’와 ‘변신로봇 다이노코어 시리즈’로,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토이트론 점박이 시리즈’와 ‘티아츠 애니멀 어드벤쳐’ 등 유아용 공룡·동물 완구 80여 종과 스포츠 완구는 20% 싸게 판다.

업계 관계자는 “완구 수요가 높아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다양한 완구를 저렴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