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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경찰, 추석명절 앞두고 독거 노인 위문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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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경찰, 추석명절 앞두고 독거 노인 위문 ‘훈훈’

2009년부터 전 직원 급여서 1만원씩 사랑나눔 모금…950명에게 1억9천만원 지원

전남 화순경찰서는 최근 자식이 없거나 자식들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해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 10명을 선정, 지구대장·파출소장이 직접 방문해 ‘화순경찰 사랑나눔 성금’으로 마련한 과일, 쌀, 두유,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전남 화순경찰서=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전남 화순경찰서는 최근 자식이 없거나 자식들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해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 10명을 선정, 지구대장·파출소장이 직접 방문해 ‘화순경찰 사랑나눔 성금’으로 마련한 과일, 쌀, 두유,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전남 화순경찰서=제공
화순경찰서(서장 백형석)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 독거노인 돕기에 적극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순경찰서는 최근 자식이 없거나 자식들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해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 10명을 선정, 지구대장·파출소장이 직접 찾아뵙고 ‘화순경찰 사랑나눔 성금’으로 마련한 과일, 쌀, 두유,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화순경찰 사랑나눔 운동’은 지난 2009년부터 매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참여, 2019년 9월 현재까지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모자가정, 조손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950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에서 30만원씩 1억 9천만원 가량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백형석 서장은 “전 직원이 1만원씩 자발적으로 성금을 마련해서 10년 이상 어려운 주민들을 꾸준하게 지원하는 사례는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며 화순경찰 사랑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