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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광화문 광장서 '조국 사퇴' 시위… 해임건의안·국정조사·특검 등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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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광화문 광장서 '조국 사퇴' 시위… 해임건의안·국정조사·특검 등 총동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자유한국당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비판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위를 벌였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30여명은 이날 오후 6시40분께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조국 규탄 시위'를 했다..
1시간 가량 거리시위를 진행한 황대표는 "우리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졌다. 문재인 정권이 이리했다"며 "우리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좌파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겠다. 문재인을 반드시 우리가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조국, 우리가 내려오게 하겠다. 처벌받게 하겠다"며 "우리의 싸움은 조국이 내려올 때까지 끝까지 간다.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나원내대표는 이날 임명에 대해 "오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조종이 울렸다. 대한민국 법치주의도 실종됐고 정의도 사라졌다"며 "우리 국민은 이런 시작을 가져온 문재인 정권에 그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조국 장관 임명 이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해임건의안 카드는 물론 국회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당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끝날 때까지 서울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10일에는 서울 신촌, 왕십리, 고속터미널과 광화문 일대에서 '조국 사퇴'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