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30여명은 이날 오후 6시40분께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조국 규탄 시위'를 했다..
황 대표는 "조국, 우리가 내려오게 하겠다. 처벌받게 하겠다"며 "우리의 싸움은 조국이 내려올 때까지 끝까지 간다.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나원내대표는 이날 임명에 대해 "오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조종이 울렸다. 대한민국 법치주의도 실종됐고 정의도 사라졌다"며 "우리 국민은 이런 시작을 가져온 문재인 정권에 그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조국 장관 임명 이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해임건의안 카드는 물론 국회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당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끝날 때까지 서울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