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시 아약스의 네덜란드 대표 MF 도니 판 더 비크(22)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 같다고 스페인 ‘아스’지가 보도했다. 아약스에서만 줄곧 성장해 온 판 더 비크는 지난 시즌 공식전 57경기에 출전해 17골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국내 2관왕에 챔피언스 리그(CL)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아쉬움을 갖고 있는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판 더 비크의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그러나 올해 협상에서 약 5,000만유로(약 657억5,800만 원)의 이적료가 예상되고 있던 판 더 비크는 올 시즌 지금까지 공식전 7경기 2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7골 13어시스트를 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면 이적료는 폭등할 게 분명해 보인다.
이와 함께 이전부터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토트넘의 덴마크 대표 MF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내년 여름 프리자격을 획득하는 것도 판 더 비크의 거취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