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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후변화가 강력 태풍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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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후변화가 강력 태풍 만든다"

기후학자들, 허리케인 도리안 통한 증거들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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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하마를 휩쓴 이후 미국의 동부 해안을 강타한 허리케인 도리안(Dorian)을 통한 증거들을 추적한 결과 이 폭풍의 발달과 궤도가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학자들이 기후 위기가 전개되면서 기후와 파괴적인 폭풍의 형성에 미치는 역할에 관한 의문을 재구성한 결과에 의한 것이다.
도리안은 급격히 강화된 '카테고리 5'의 폭풍이다. 도리안은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가운데 가장 강력한 폭풍 중 하나이며 바하마를 강타한 폭풍가운데는 가장 강력하다.

기후변화에 의한 따뜻한 바닷물과 공기가 이러한 태풍의 발생 빈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지적했다. .

도리안은 지난 4년 동안 대서양에서 발생한 폭풍 가운데 다섯 번째 카테고리 5에 속한다. 과학자들은 "폭풍의 수는 감소할지 모르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강도는 2배나 강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리안은 약 2일 동안 바하마를 강타 시켰는데,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대기 순환 패턴의 변화로 생긴 새로운 경향이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