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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탈레반과의 평화협의에 ‘사망선고’…이란과의 대화재개에는 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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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탈레반과의 평화협의에 ‘사망선고’…이란과의 대화재개에는 의욕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현지시간 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미지 확대보기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현지시간 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단에게 중지를 표명한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 탈레반과의 평화 회담에 대해서 “죽은 것”이라며 재개에 부정적인 생각을 나타냈다. 아프간에 주둔하는 미군의 철수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워싱턴 교외에 있는 대통령 전용)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8일 열릴 예정이던 탈레반 지도부와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의 개별회담에 대해서도 미군 1명을 포함 12명이 살해된 탈레반의 테러에 대응 “누구와도 얘기하지 않고 스스로 중단을 했다”고 강조했다. 탈레반을 이 산장으로 초청함으로써 여야 의원들로부터 받고 있는 비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많은 ‘나쁜 사람들’이 이 곳에 온 적이 있다며 정당화했다.

한편 트럼프는 9월 하순의 유엔총회에 맞추어 방문할 예정인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에 대해서는 “(회담은) 있다. 나는 상관없다”라고 말해 재차 의욕을 드러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