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황교안, "조국 파면 국민연대 제안"…손학규에 협력 요청

공유
0

황교안, "조국 파면 국민연대 제안"…손학규에 협력 요청

이미지 확대보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0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과 관련,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독선과 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려면 결국 자유민주의 가치 아래 모든 세력이 함께 일어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우리 아이들을 반칙과 특권, 불의가 횡행하는 대한민국에서 살게 할 수는 없다"며 "뜻을 같이하는 야권과 재야 시민사회단체, 자유시민의 힘을 합쳐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려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회견 직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찾아가 조 장관 파면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 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손 대표는 조국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뜻을 명확히 했기 때문에 뜻을 같이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상의했다"며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가 조국 파면이기 때문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정당이 함께 힘을 합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