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대표이사 예병태)는 지난달 하순 영국 옥스포드셔 우드스톡에서 현지 미지디어와 대리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코란도 디젤 출시와 시승 행사를 각각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울러 오토익스프레스, 오토카, 텔레그래프 등 자동차 전문 매체 기자들은 신형 코란도의 우수한 고속 주행능력과 견인 능력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자국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코란도의 인기를 예고했다.
쌍용차는 앞으로 벨기에, 스페인, 터키 등 유럽 시장에 신형 코라도를 선보이고, 수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4분기에는 가솔린 모델의 유럽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코란도는 최근 유럽 신차 평가인 유로앤캡(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하는 등 차량 내·외관을 비롯해 안전성, 주행능력 등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코란도의 유럽 판매가 본격화 된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향으로 하반기 세계 시장 판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1∼8월 1만6007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2만542대)보다 22.1% 수출이 줄었다. 같은 기간 국산차 수출은 2%가 늘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