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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직원 6명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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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직원 6명 불구속 입건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이 지난해 충북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2018 충청북도 청렴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이 지난해 충북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2018 충청북도 청렴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홈페이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직원 6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김 사장과 입건된 직원들은 '사회공헌자금 부정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0일 회사 사회공헌자금을 부정하게 사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김 사장과 직원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가스안전공사 사회공헌자금 3억5천여만원 중 일부를 지출 명목과 다른 용도인 특정 지역 후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동안 충북혁신도시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자료를 확보해 분석했다.

김 사장은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위법하게 지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지난해 12월 성명을 내 공사 인력과 예산을 악용했다면 사장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충북 청주 출신의 김 사장은 지난해 1월 가스안전공사 사장으로 취임했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9대 충북도의회 의장을 지냈다.

일각에서는 취임초 비전문가, 정부의 코드 인사로 기술집단인 가스안전공사를 이끄는 수장으로는 미흡한 점이 있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권진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