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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헷갈리는 고용 통계… 8월 취업자 45만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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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헷갈리는 고용 통계… 8월 취업자 45만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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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40만 명대로 크게 늘었고 실업자 수는 역시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5만8000명으로 작년 8월보다 45만2000명, 1.7% 늘었다.

이 같은 증가 폭은 2017년 3월의 46만3000명 이후 2년 5개월 만의 최고다.

또 15~64세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7.0%로 0.5% 포인트 높아졌다.

실업자는 85만8000명으로 27만5000명, 5.6%나 줄었다.

이는 2013년 8월의 78만3000명 이후 6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나타난 의미 있는 변화"라며 정책효과에 상당 부분 기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연령대별 취업자 수를 보면, 40대는 12만7000명이 감소, 여전히 부진했고 30대 취업자 수도 9000명이 줄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39만100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7만4000명, 숙박·음식점업 10만4000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 8만3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2만4000명 감소, 여전히 부진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작년 4월부터 17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8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7256억 원으로 작년 같은 달의 6158억 원보다 17.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7월의 7589억 원보다는 적지만 또 7000억 원을 넘었다는 것이다.

그 바람에 국민은 헷갈리고 있다.

고용 사정이 좋아진 것인지, 여전히 어려운 것인지 궁금해지는 것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