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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람코 IPO', JP모건·모건스탠리·내셔널커머셜뱅크 공동주간사 선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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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람코 IPO', JP모건·모건스탠리·내셔널커머셜뱅크 공동주간사 선정 가능성

씨티그룹·골드만삭스·HSBC·삼바파이낸셜도 IPO 관련 업무 관여할듯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IPO에 JP모건을 비롯해 모건스탠리와 내셔널커머셜뱅크 등이 주간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대두됐다. 자료=머니컨트롤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IPO에 JP모건을 비롯해 모건스탠리와 내셔널커머셜뱅크 등이 주간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대두됐다. 자료=머니컨트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이하 아람코)의 신규 기업공개(IPO) 주도권을 따낼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는 조금 어긋나게, 여러 대형 금융사들이 공동으로 주간사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람코가 계획하고 있는 IPO는 JP모건을 비롯해 모건스탠리와 내셔널커머셜뱅크(National Commercial Bank) 등이 주간사로 선정될 전망이라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와 함께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HSBC, 삼바파이낸셜((Samba Financial)도 아람코의 IPO 관련 업무에 관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람코는 2020∼2021년까지 주식의 최대 5%를 방출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달 규모가 최대 1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세계 최대의 IPO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현재 IPO 참여를 희망하는 금융 기관들이 줄을 이었으며, 아람코는 정식 지명을 앞두고 며칠에 걸쳐 면담을 진행하는 중이다.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아람코는 우선 사우디 국내 증권거래소에 연내에 상장한 후, 점차 해외 상장을 목표로 거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 상장 대상 지역이 어디로 선택될지는 여전히 뚜렷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우디의 에너지 장관에 취임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9일, 아람코의 IPO에 대해 취임 후 첫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가능한 한 조기에 IPO를 완료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