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직장인, “추석 연휴에도 구직활동”

직장인과 취준생 가운데 상당수는 추석 연휴에도 구직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84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7.9%가 연휴에도 취업 준비를 한다고 밝혔다.
또 직장인 54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8.9%가 "추석 연휴에 이직 준비를 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이 모두 명절 연휴에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는 ‘그만큼 취업이 급하고 중요해서’라는 응답이 직장인은 45%, 취업준비생은 63.9%였다.

어차피 마음 편히 쉴 수 없다(직장인 31.7%·취준생 46.4%), 쉬는 것이 눈치가 보인다(직장인 19.9%·취준생 32.9%)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이들이 추석 연휴에 하는 구직활동은 채용 공고 검색,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어학·자격증 시험 준비 등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 취업·이직 계획이 있지만 ‘연휴에는 쉬겠다’는 응답은 35.7%였다.

추석 연휴에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는 어차피 집중이 안 될 것 같아서(49.9%), 연휴에는 충전을 하기 위해(47.7%) 등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