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은 150억3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반도체 수출은 33.3%가 감소, 여전히 부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19.2%, 베트남 21.7%, 유럽연합(EU) 36.9%, 일본도 15.% 증가했다. 하지만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홍콩으로의 수출은 42.7% 줄었고 중국 수출도 14.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업일수가 7.5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5일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루평균 수출은 0.04%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수입은 141억3500만 달러로 3.3%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의 수출은 3764억68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가 줄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