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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전자, '유럽 산림복원 전도사'로 나선다...스페인에 연간 4700만 그루 나무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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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전자, '유럽 산림복원 전도사'로 나선다...스페인에 연간 4700만 그루 나무 심어

“뛰어난 ICT 기술로 유럽 지역 환경파괴·지구온난화 막는다”

LG전자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유럽 산림을 복원하는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유럽 산림을 복원하는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압도적인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유럽 산림을 복원하는 이색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LG전자가 최근 ‘유럽에서 환경 파괴와 지구 온난화를 막는다’는 ‘스마트 그린 캠페인’ 활동의 하나로 스페인 등에서 LG G8, LG 그램, 드론(무인 항공기) 등을 활용해 나무 심기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드론에 자사 스마트폰 LG G8을 설치해 후면 카메라 3대로 씨앗을 뿌릴 지역을 정밀하게 촬영한다. 또한 LG 그램 노트북으로 LG G8이 촬영한 데이터를 분석해 씨앗을 퍼뜨릴 위치와 씨앗 종류를 정한 후 LG G8으로 드론을 조종해 씨앗을 뿌리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스페인 국민 한 사람당 나무 한 그루를 심자'는 캠페인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스페인 전역에 약 47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스페인 스타트업 ‘CO2 레볼루션(CO2 Revolution)’과 함께 대형 산불로 많은 나무가 타버린 스페인 과달라하라(Guadalajara)주(州) 알토 타호(Alto Tajo) 자연공원에 약 200만 개 나무 씨앗을 심기도 했다.

또한 LG전자는 지난 6월에는 스마트 그린 캠페인 활동으로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웨덴, 헝가리 등 유럽 5개국 LG전자 직원들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날(Bike To Work Day)’ 행사에 참여했다.

나영배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LG전자와 CO2 레볼루션의 혁신적 기술을 통해 보다 넓은 지역에 빠른 속도로 나무를 심을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