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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FDA, 전자담배회사 쥴 랩스의 불법 마케팅 관행에 경고...회사 제품 압수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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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FDA, 전자담배회사 쥴 랩스의 불법 마케팅 관행에 경고...회사 제품 압수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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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전자담배 회사 쥴랩스(Juul Labs)의 불법 마케팅 관행에 대해 경고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은 전자담배회사 쥴랩스의 불법 마케팅 관행을 경고했다고 CNBC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FDA는 또 경우에 따라 관련 회사 제품을 압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연방 보건당국자들은 지난 9일 쥴랩스에 대해 줄곧 담배를 피우는 것에 대한 안전한 대안으로 니코틴 포드를 불법광고하고 있다며 회사가 마케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회사의 제품을 고갈시키거나 압수하겠다고 경고했다.

FDA는 지난 7 월에도 미국 하원에서 열린 쥴랩스에 대한 이틀간의 청문회에서의 증언을 검토한 후 회사 CEO 케빈 버스에게 경고문을 보냈다.

FDA 조사관들은 "판매 또는 유통을 허용하는 FDA의 허가없이 회사가 멋대로 수정한 담배 제품을 판매 또는 배포함으로써 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FDA 대변인 네드 샤프레스는 전자담배의 유행성 감소를 위해 마케팅하기 전에 회사가 특정 제품이 실제로 유해성이 적거나 그렇지 않다는 과학적 증거를 입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FDA 규정에 따르면 담배제품을 덜 유해하다고 마케팅하기 전에 회사는 규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쥴랩스의 흡연과정 검토를 위해 FDA에 관련 자료 등을 제출한 적이 없다. FDA는 아울러 쥴랩스의 마케팅 관행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청했다. 특히 기관은 대체 가능과 같은 단어 사용이 쥴랩스의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인식을 은연중에 제공하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샤프레스는 FDA가 쥴렙스의 마케팅 및 홍보에 대해 특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쥴랩스 담당자가 학교에 와서 '담배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고 말하고 FDA에서 인증이 나올 예정이며 담배보다 99%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는 학생의 증언을 지적했다.

또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회사의 흡연장치로 전환하는 최신 광고 캠페인과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광고내용은 쥴랩스 덕분에 어떻게 담배를 끊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다. FDA는 광고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유해한 것처럼 호도될 수 있을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 또 쥴랩스는 전자담배의 중독 정도가 다른 제품보다 빠르다고 보고 있다.

쥴랩스 전자담배는 특히 10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폭발적이다. 때문에 쥴랩스는 미성년자의 부모들과 일반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오해한 고객들에게 전국적으로 소송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보건 당국자들은 수백 명의 병을 앓고 5명이 사망한 전자담배 흡연과 폐질환을 조사하고 있다. 그들은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 알아낼 수 있을 때까지 전자담배나 대마초 성분인 THC를 피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