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소매업 체인 H&M은 열대 우림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브라질과의 사업을 중단한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 되었다.
패션 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오염원 배출 산업 가운데 하나다. 특히 H&M과 같은 패스트 패션 소매업체는 저렴하고 지속할 수 없는 의류를 대량 생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환경 운동가들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많은 주요 패션 회사들이 의류 생산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내부에서 일고 있다.
H&M 대변인은 언론과의 회견에서 "브라질에서의 가죽 생산이 아마존의 환경 피해에 기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신뢰할만한 보증 시스템이 마련 될 때까지 금지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National Institute for Space Research)에 따르면 올해만 들어 총 8만건의 화재가 일어나 브라질을 황폐화 시켰으며 작년도 같은 기간에 발생한 화재 건수보다 80%가 더 많이 발생했다.
그리고 발생한 화재의 절반 이상이 브라질의 열대 우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INPE는 지적했다. 세계의 허파로 알려진 아마존 열대 우림의 약 60%가 브라질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소의 방목을 위한 목장과 대두를 재배하기 위한 넓은 토지가 바로 열대 우리 파괴로 이어지고있다는 지적이 계속 일어왔다. 또한 브라질은 대두 술을 통해 상당한 수일을 올리는 나라 가운데 하나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