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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모든 서울 소재 자사고 입학요강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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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모든 서울 소재 자사고 입학요강 승인

서울 자사고, 기본계획에 따라 추가모집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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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율형 사립고 교장 연합회 교장과 학부모들이 지난달 30일 중동고등학교에서 '법원의 2019 자사고 지정취소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인용'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0학년도 신입생 추가모집을 둘러싸고 서울시교육청과 갈등을 빚었던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들이 기본계획에 따라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자사고 입학전형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2020학년도 고교입시는 오는 12월 9일부터 시작된다. 초중등교육법에 따르면 입시 시작 3개월 전까지는 입학요강을 승인받아야 한다. 자사고의 입학요강 제출은 지난 6일 마감됐다.

그러나 자사고가 2020학년도 입시에서 추가모집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자, 시교육청은 입시요강 서류를 다시 돌려보내고 재송부를 요구했다.
6일까지 입학요강을 제출해 승인을 받은 자사고는 전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를 포함해 21개교 중 14개교다. 승인을 받지 않은 7개교는 올해 재지정평가에서 일반고 전환을 통보받은 자사고들이다.

올해 자사고 입시는 지난해까지 전기에 우선 선발했던 것과 달리 일반고와 같은 기간에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기본계획을 통해 모든 고교가 합격자를 발표한 후인 1월에 결원을 추가모집을 하도록 했다. 이를 두고 시교육청과 자사고가 의견이 갈렸다.

자사고에서는 일반고에서 탈락한 학생이 자사고 추가모집으로 입학한 뒤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는 것을 우려하는 반면 시교육청은 추가모집이 없을 경우 자사고가 빠져 나간 정원을 채우기 위해 일반고 우수학생을 데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시교육청은 지난 6일 이후 자사고들과 논의를 지속했고, 자사고들은 지난 10일 입학요강을 다시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추가모집을 포함한 기본계획 준수여부를 검토한 뒤 이날 승인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입시 3개월 전인 8일까지 승인이 났어야 하지만 올해는 재지정평가와 법원의 판단 등으로 일정이 미뤄져 정상참작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