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각) 렙솔이 엑슨모빌의 멕시코만 심해자산을 10억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교섭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번 거래가 합의에 이른다는 확실한 보장은 없다고 전했다. 거래에는 자산 파트너로부터 승인이 필요하며 파트너는 자산을 구입할 우선권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소식통은 문제가 기밀사항이기 때문에 출처를 밝히지 말 것을 요구했다. 엑슨모빌과 렙솔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응답을 회피했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10월 JP모건 체이스앤드 컴퍼니(JPMorgan Chase & Co)의 조언을 받아 멕시코만의 자산을 포기하는 프로세스에 돌입했다.
엑슨모빌은 9개의 자산을 판매하고 있었다고 로이터가 지난해 보도했다. 판매에 나온 9개의 재산에는 조업중인 대규모 줄리아(Julia) 유전의 50% 지분과 하이텔베르크 유전의 9.4%, 루시우스(Lucius)유전의 가스전의 23%가 포함돼 있다. 모두 현재 옥시덴탈석유(Occidental Petroleum Corp.)가 운영중이다.
엑슨모빌이 렙솔에 매각하는 자산의 정확한 자산 수를 알 수는 없다. 텍사스주 어빙에 본사를 둔 엑스모빌은 가이아나와 브라질 등의 해안지역과 텍사스주와 뉴멕시코주의 페름기 유역의 유망한 조림지에 중점을 두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최대의 상장 에너지 회사 엑스모빌은 지난주 노르웨이의 상류지역의 자산과 관련한 바아 에너지(Var Energi)와 독점교섭중이며 거래규모가 4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로이터는 확인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