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11일 발표한 ‘2019년 8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8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3000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8월 6조6000억 원보다 3000억 원 줄어든 수치다.
금융위는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 수요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다소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는 예전과 비교해 크게 안정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8월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8000억 원이 늘었으나 올해 8월은 1조1000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8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는 은행권 가계대출 소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안정화 추세”라며 “’2017년 이후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