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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모레퍼시픽과 알리바바, 디지털 사업 강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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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모레퍼시픽과 알리바바, 디지털 사업 강화 MOU 체결

알리바바, 중국 뷰티 산업에서 아모레퍼시픽 입지 강화 적극 지원

9월 11일 중국 항저우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료=알리바바이미지 확대보기
9월 11일 중국 항저우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료=알리바바
9월 11일 중국 항저우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알리바바 그룹 마이크 후(Mike Hu) 티몰 소비재 사업부문 대표와 아모레퍼시픽 찰스 카오(Charles Kao) 중국 법인장이 참석해 리본커팅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 이행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항저우시 알리바바 그룹 본사 인근에 협업 사무소를 열고, 티몰 이노베이션센터(TMIC)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그리고 알리바바 그룹은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뷰티 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TMIC, 중국 소비 트렌드 연구 및 신제품 개발 지원

알리바바 그룹의 제품 및 시장조사 전문 자회사인 티몰 이노베이션 센터(Tmall Innovation Center)는 중국 소비자 선호도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중국 소비 시장 트렌드를 연구, 중국 시장 내 인기 뷰티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아모레퍼시픽을 지원한다.

▶ 알리바바 클라우드, 클라우드 시스템 지원

알리바바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내부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 아모레퍼시픽의 연구개발부터 생산,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정보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오프라인 스마트 스토어 지원

아모레퍼시픽의 오프라인 스마트 스토어를 확대하고,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온/오프라인 통합 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7월 티몰의 '신유통(New Retail)' 기술 및 솔루션을 기반의 스마트 스토어를 최초로 중국 항저우에 오픈 한 바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