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소속하는 프랑스 대표 MF 폴 포그바(26)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배경에 스폰서의 압력이 있었다고 영국 ‘데일리 스타’지가 보도했다. 포그바는 올여름 클럽에 이적희망을 밝혔다. 지네딘 지단 감독과의 불화가 오랫동안 지적되면서 레알 마드리드행의 추측이 가열됐지만 결국 실현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디다스’는 총액 3,100만 파운드(약 41억엔)의 10년 계약의 개인후원 계약을 맺은 포그바에 대해 1년 더 클럽에 남는 것이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올 여름 이적을 권장하지 않은 모양이다. ‘아디다스’는 벨기에 대표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와 웨일스 대표 미드필더 가레스 베일과 함께 스타의 일각을 맡기보다는 계속 유나이티드의 얼굴을 맡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것으로 여겨진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