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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터키 교통부차관 일행, 한국철도시설공단 방문 고속철 등에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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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터키 교통부차관 일행, 한국철도시설공단 방문 고속철 등에 큰 관심

터키 철도인프라 60조사업 한국 참여 MOU 계기 철도 선진기술 협력 희망

터키 교통인프라부 엔베르 이스쿠트 차관과 터키철도청(TCDD) 알리 이산 위건 청장, 터키교통항만국(AYGM) 네스데트 쉼빌 부국장 등이 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레일리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터키 교통인프라부 엔베르 이스쿠트 차관과 터키철도청(TCDD) 알리 이산 위건 청장, 터키교통항만국(AYGM) 네스데트 쉼빌 부국장 등이 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레일리뉴스
터키의 철도 관련 고위 정부 관계자들이 지난주 대거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해 한국의 고속철도 등 전반적인 철도 인프라와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상호 철도사업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터키 철도전문매체 '레일리뉴스'에 따르면, 터키 교통인프라부 엔베르 이스쿠트 차관과 터키철도청(TCDD) 알리 이산 위건 청장, 터키교통항만국(AYGM) 네스데트 쉼빌 부국장 등은 지난 5일 방한,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과 만나 한-터키 철도 투자와 기술교류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특히, 이스쿠트 차관 일행은 한국의 고속철도 기술에 관심을 드러냈고, 철도인프라 투자, 열차제작, 철도 보안, 철도운행 안전 등 전반적인 철도사업의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을 한국측에 제안한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또 터키 일행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과 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났다고 한국의 선진 철도기술의 교육 협력도 논의했다.

철도시설공단과 터키철도청은 지난 6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양국 철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맺었다. MOU 체결로 한국은 터키의 요청에 따라 60조 원 규모의 터키 철도인프라 확장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오는 2023년까지 터키 철도 총 연장은 현재보다 1만 2197㎞ 늘어난 2만 5000㎞가 될 전망이다.

레일리뉴스는 현대로템과 TCDD가 함께 터키 아다파자리에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 유로템이 경전철 철도차량과 전철 시스템, 최신 도시철도 차량들도 제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