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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540억 규모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 운영정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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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540억 규모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 운영정비 계약 체결

두산중공업 건설중인 110㎿ '팔루-3 발전소' 완공 2023년부터 5년간 담당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 전경. 사진=한국남동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 전경. 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4500만 달러(약 540억 원)규모의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 운영정비(O&M) 사업을 수주했다.

16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전력공사 본사에서 남동발전과 컨소시엄사인 두산중공업, PT. WIKA가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슬라웨시 섬에 건설 예정인 '팔루-3 석탄화력발전소'의 운영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총 5개의 컨소시엄이 경쟁한 이번 입찰사업은 2년여의 노력 끝에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에서 발주해 건설 중인 팔루-3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강화된 환경규제기준에 부합하는 순환유동층 보일러(CFBC) 55메가와트(㎿)급 2기로 구성된 총 110㎿ 규모의 설비용량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북쪽으로 약 2500㎞ 떨어진 슬라웨시 섬의 신두 지역에 건설되며 오는 2023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남동발전은 팔루-3 발전소가 준공되는 2023년부터 5년간 O&M을 수행하게 된다.

김학빈 남동발전 신성장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인도네시아에서 아무랑 석탄화력발전소 시운전 및 O&M 기술지원 계약, 페라부한 라투 석탄화력발전소 O&M 기술지원 계약에 이은 쾌거”라며 “인도네시아 전력시장에 더욱 활발하게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