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2017년 7월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은 마르셀리노 감독은 2년 2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후임은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 감독과 성인대표팀 코치를 거친 알베르트 셀라데스(44)가 맡았다.
마르셀리노 감독의 경질은 이강인의 입지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인은 마르셀리노 감독 아래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앞으로 함께할 셀라데스 감독은 지난 2010년 스페인 국가대표팀 은퇴 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 감독을 맡는 등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했던 경험이 많다.
이 경우 국제축구연맴(FIFA)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으로 세계 최고의 유망주임을 입증한 이강인의 팀내 입지 역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