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대형병원 인근 오피스텔 9월 분양…"고정적 임대수요로 인기"

대학교나 대형병원 인접지역 오피스텔은 고소득 전문직 수요가 많아 오피스텔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교통,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주변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고 공실 위험이 적어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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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경우 대학교수, 임직원 수요 외에 치안에 취약한 다세대 원룸보다는 오피스텔에 자녀의 집을 마련해 주려는 부모들까지 더해져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병원 역시 3교대 근무가 많은 특성상 병원과 가까운 거주지를 선호하는 의료 종사자들은 물론 의료관광객, 원정진료 환자의 거주 수요도 풍부하다.
이런 가운데 대학교, 대형병원 인근에서 고정적 임대수요를 갖춘 오피스텔들이 9월 중 분양한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는 이달 중 건국대학교, 건대병원 인근에 '건대입구역자이엘라'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자이S&D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 지하 6층, 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18㎡~84㎡, 총 315실 규모(일반분양 오피스텔 269실, 준공공임대 46실)로 조성된다.

임대 수요자는 건대 외에도 세종대, 한양대 등 인근 대학생과 직장인 등이다. 특히 서울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이 100m 내 위치해 도보로 1~2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건대입구 상권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CGV, 로데오거리, 건대병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울산대 인근에 '울산대 유파티오 131'(울산대 U-파티오 131)이 9월 중 분양을 시작한다. 울산대 정문까지 450m 거리에 위치한다. 15분 거리에는 울산 과학기술원이 있다. 가까운 곳에는 대형 마트인 홈플러스와 병원,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도로, 월드컵경기장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태화강과 무거천이 가까우며 바로 옆에 해연공원이 있다. 울산시 남구 대학로 131에 오피스텔 275실, 도시형주택 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화성산업은 9월 중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의료원 등 병원이 가까운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죽전역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할 계획이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죽전역과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죽전역 화성파크드림은 지하 4층, 지상 38층 규모에 아파트 63㎡, 84㎡ 144가구, 오피스텔 84㎡ 68실 총 212가구로 구성돼 있다.

현대건설은 9월 중 대학교, 관공서, 대형병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반경 4km 이내에 한양대 ERICA캠퍼스, 안산대, 신안산대, 서울예대 등 대학교가 위치하며 행정타운 공무원, 병원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은 지하 6층~지상 23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0~57㎡ 총 702실 규모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