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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인도네시아서 신남방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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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인도네시아서 신남방 확대 모색

부위원장 자카르타 찾아 협력 포럼 등 참석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핀테크 데모데이 in 자카르타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핀테크 데모데이 in 자카르타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인도네시아에서 신남방 정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9일과 10일 한-인도네시아간 핀테크 분야 협력 촉진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인도네시아 방문 첫째 날 손 부위원장은 신한금융의 인도네시아 퓨처스랩 개소식과 핀테크 데모데이 in 자카르타에 참석해 우리나라 핀테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했다.

신한금융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핀테크랩(퓨처스랩)을 운영해오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진출을 원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인도네시아 유망 스타트업 발굴,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1기로 국내 스타트업 4개사를 선발해 입주 공간 제공과 현지 기업·투자자 네트워킹 등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핀테크 데모데이 in 자카르타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양국에서 12개의 핀테크 기업이 참석해 전시부스화 발표를 통해,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소개하고 상호 진출 계획을 공유했다.

또 손 부위원장은 다음날 ‘한-인니 금융협력 포럼’에 참석하고 인니 금융감독청(OJK, financial Services Authority) 위원장과 양자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에서 양국 금융당국은 각국의 금융혁신정책을 소개하고, 은행․보험․금융투자 부문에서 디지털 혁신 성과와 미래의 비전을 공유했다.

인도네시와 금융감독청과 면담에서 손 부위원장은 금융당국 상호 교류 확대와 핀테크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