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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허리케인 도리안' 직격탄 바하마 실종자 25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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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허리케인 도리안' 직격탄 바하마 실종자 2500명 육박

허리케인 도리안이 강타한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는 실종자만 2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허리케인 도리안이 강타한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는 실종자만 2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로이터/뉴스1
허리케인 '도리안'이 습격한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가 2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하마 국가재난관리청은 이번 허리케인의 강타로 사망 50명, 실종 신고자 2500명이라고 밝혔다. 물론 실종자 가운데에는 국외로 도망한 사람이나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피해자가 포함될 수 있어 실제 실종자 수는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
바하마는 이달 초 최고시속 297㎞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휩쓸고 지났다. 당시 허리케인 5단계 분류에서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 5였다. 지금까지 최소 50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실종자 규모를 감안하면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하마 전체 인구는 약 40만 명이다. 이번 도리안 상륙으로 마을 한 채가 통째로 사라지는 등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