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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MLB, 시즌 홈런 6125개로 역대 단일 시즌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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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MLB, 시즌 홈런 6125개로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조너선 비야가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7회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조너선 비야가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7회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
미국 메이저리그에 홈런 신기록이 쏟아지며 '홈런 시대'가 열렸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올해 총 6106개의 홈런이 쏟아져 2017년 기록(6105개)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홈런의 주인공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조너선 비야였다.
비야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전 7회 말에 홈런을 때려 역대 단일시즌 최다 홈런의 새 역사를 썼다.

이날 열린 14경기에서 홈런 41개가 나왔다. 이로써 올 시즌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나온 홈런은 총 6125개를 기록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서 단일 시즌에 홈런 6000개 이상이 나온 건, 2017년과 올해 두 시즌뿐이다. 2018년에는 5585홈런이 나왔다.

반면에 한국은 홈런이 감소하고 있다. KBO리그는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공인구 반발력을 낮추었고, 이 같은 노력이 홈런 감소에 영향을 줬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들은 2016년부터 타구 발사각을 연구, '뜬공 혁명'을 추진했고, 올해 절정을 이뤘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올해 개막과 동시에 20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개막 후 최다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종전 14경기)'을 세웠고, 뉴욕 양키스는 31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종전 27경기)을 수립했다.
또 미네소타 트윈스(277홈런)와 양키스(276홈런)는 이미 지난해 양키스가 세웠던 역대 한 시즌 팀 최다 홈런 기록(267개)을 훨쩍 넘어섰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