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부르면 복이 와요 달리는 노래방'(이하 '달리는 노래방') 12일 방송에서는 유세윤과 붐, 차오루가 노래방 트럭을 몰고 전국 각지를 누비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 사람은 목적지를 정하지 못해 고민하던 차에 붐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네티즌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했다. 그들은 네티즌의 추천을 받아 광주 펭귄마을로 운전대를 잡았다.
도착한 펭귄마을에서 한 중년 남성이 등장해 노래를 자신있게 열창했다. 그는 노래를 마친 후 아내를 향해 "잘 해줘서 고맙다"며 영상편지를 보내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이에 차오루는 "나도 이렇게 고마움을 아는 남편을 만나고 싶다. 여자는 많은 게 필요 없고 따뜻한 말 한 마디면 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중년 남성은 "결혼 할 수 있다"며 차오루를 위로하자, 그녀는 "시집을 못 갈까봐 걱정이다"고 응답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달리는 노래방은 추석 특집 방송으로 편성되어 13일 오후 6시 30분에 2부가 방영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