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도 가볼만한 분양 견본주택 어디?

추석 연휴를 맞아 분양시장은 새롭게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곳은 없지만 이미 손님맞이를 시작한 곳에선 추석에도 쉬지 않고 수요자들이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를 앞둔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유닛을 살펴보고 상담사와 상담을 나눌 수 있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부동산의 경우 직접 현장을 방문해 견본주택 내부와 단지가 들어설 입지를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거리나 시간상의 문제로 평소에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평소에 관심을 가진 지역이나 아파트가 있었던 수요자라면 이번 추석 연휴에 현장을 직접 찾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잇단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대출 자격 등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연휴 동안 상담이 가능한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귀성길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실수요자들인 만큼 건설사에서도 경력이 풍부한 상담요원들을 배치할 가능성이 높아 유용할 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서“자칫 힘든 긴 여정이 될 수 있는 고향길을 지루하지 않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이라면 귀성길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경기도에서는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산업이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22블록에 공급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658가구 규모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646-2번지에 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29-8(국제업무단지 C6-1블록)에 송도 최초 도시형 생활오피스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2개 동, 연면적 9만3383㎡ 규모로 전용면적 21~42㎡ 도시형 생활오피스 1242실과 상업시설 271실로 구성된다. 홍보관은 연수구 송도동 178-5번지에 있다.

디에스종합건설도 9월 인천시 서구 주상복합 4블록 일원에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70㎡ 아파트 1059가구와 전용면적 24~36㎡ 오피스텔 120실, 상업시설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분양홍보관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156-1번지에 있으며, 견본주택 개관 전까지 운영된다.

지방에서는 롯데건설이 부산시 사상구 주례2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의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7층, 9개 동, 총 998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80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주례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데다 최근 10년간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 새아파트로 관심이 높다. 분양홍보관은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대로 450 상가 B205호에서 운영 중이며, 13일 추석 당일은 휴무이다.

대전에서는 대광건영이 유성구 봉산동 777 일원에 들어서는 ‘유성 대광로제비앙’을 공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전용면적 84㎡ 총 816가구 규모이다.

단지 인근으로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2020년 5월 예정), 롯데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오봉산, 불무산 등이 위치해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주택전시관은 대전 서구 탄방동 탄방역 5번 출구 인근에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