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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연내 4차 북미정상회담에 의욕…볼턴 해임 후 대북정책 유연화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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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연내 4차 북미정상회담에 의욕…볼턴 해임 후 대북정책 유연화 시사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4차 북미정상회담 연내 개최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4차 북미정상회담 연내 개최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연내에 정상회담을 갖는 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실현되면 4차 북·미 정상회담이 되지만 실무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예상할 수 없다.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기자단으로부터 연내에 김 위위원장과의 회담할 의향에 대한 질문에 “언젠가는 그렇게 될 것이다. 북측은 만나고 싶어 한다”고 대답했다. 트럼프는 북미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도 4차 북·미 정상회담에 의욕을 보여 왔다. 10일에는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존 볼턴 전 대통령 보좌관(국가안전보장 담당)을 해임하면서 향후 북한과의 대화노선을 강화할 뜻을 드러냈다.

북·미 관계에 대해 북한은 9월 하순에도 미국과 비핵화 회담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미국도 환영의 의향을 나타냈다. 하지만 미 국무부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12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하고 협의할 예정이 없다”며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