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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종전 기대감’… 위안화 환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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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종전 기대감’… 위안화 환율 하락

달러화와 위안화 지폐.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달러화와 위안화 지폐. 사진=뉴시스
지난 3일 7.1959위안까지 치솟으며 7.2위안 선을 위협하던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하락했다.

13일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7.0393위안까지 내렸다.
위안화의 환율 하락은 무역협상을 앞둔 미국과 중국이 서로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이며 양국 간 무역전쟁이 다소 완화될 것 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중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지난달 5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11년 만에 시장의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7위안 선을 돌파했고 이후 계속 7위안대에서 머물고 있다.

최근 위안화 가치가 다소 회복된 것은 내달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양국이 우호적 조치를 주고받고 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