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브라는 금융의 구조적 리스크뿐만 아니라 국가의 주권이 위협받는 리스크와 시장의 지배적 지위가 악용될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라고 르메르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공적인 디지털 통화를 검토할 가능성에 대해 유럽중앙은행(ECB)의 드라기 총재, 라가르드 차기 총재와 협의한 사실도 밝혔다.
프랑스가 어떻게 유럽연합(EU)으로부터 리브라를 금지할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리브라 협회의 담당자는 "규제 당국에 의한 정밀 조사를 환영한다"며 당국에 협력할 의향을 나타냈다.
리브라협회는 EU 비가입국인 스위스에서 결제시스템의 라이선스를 신청했지만, EU역내에서 라이선스를 신청할지는 대답하지 않았다.
주요 7개국(G7)은 지난 7월 리브라와 관련, 모든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도입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