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경로의 날(16일)을 앞두고 발표한 초고령자 인구 통계에 따르면 일본 전역의 100세 이상 인구는 7만1238명으로, 1년 사이 1453명이 늘었다.
현지 정부는 1963년부터 100세 이상 초고령자 통계를 잡고 있으며, 당시 153명이던 100세 이상 인구는 1981년 1000명을 돌파했다.
이후 100세 이상 인구는 1998년 1만명, 2012년 5만명, 2015년 6만명 각각 넘었다,
올해 역시 100세가 됐거나 될 수 있는 사람이 지난해보다 4764명 많은 3만700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일본 최고령자는 후쿠오카에 거주하는 다나카 가네(116) 할머니로, 남성 최고령자는 니가타현에 사는 와타나베 지테쓰(112세)씨로 각각 파악됐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2029년 자국의 100세 이상 인구가 18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