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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앨범 발표후 잠적 6년 만에 2집 발표 임재범 주목...손지창과 이복 형제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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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앨범 발표후 잠적 6년 만에 2집 발표 임재범 주목...손지창과 이복 형제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

가수 임재범 씨의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 송남영 씨가 12일 향년 4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출처= MBC이미지 확대보기
가수 임재범 씨의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 송남영 씨가 12일 향년 4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출처= MBC
록가수로 가창력이 뛰어난 임재범이 14일 포털에서 관심이다.

임재범은 1998년까지 여전히 ‘얼굴 없는 가수’였다. 첫 앨범을 내고 잠적한 뒤 6년 만에 2집을 발표했지만 그는 쉽게 모습을 보이지 않는 기행의 아이콘 같았다.
‘비상’, ‘그대는 어디에’, ‘사랑보다 깊은 상처’ 같은 노래들이 광고 음악으로 쓰이고 라디오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임재범은 앨범 홍보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헤비메탈계를 호령한 보컬리스트로 가요계에 진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기 가수가 됐지만 곧바로 잠적했다. 록 음악을 등졌다는 자책 때문이었다.

1998년 DMR에서 CD와 카세트테이프로 동시 발매한 임재범 3집 '고해'는 그런 자책 끝에 탄생한 앨범이다.

1집을 내고 잠적한 뒤 그는 깊은 산으로 들어가 자신이 어릴 때 듣던 하드록과 헤비메탈 음악만을 반복해 들었다고 한다.

그가 잠적한 6~7년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음악뿐 아니라 철학, 종교, 역사 등의 다양한 분야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공부하고 받아들인 것이 앨범에 자연스레 드러난다.

헤비메탈 보컬리스트에서 발라드 가수로 변신했을 때 그에게 실망한 록 마니아들 앞에, 임재범은 색다른 방식으로 다시 돌아왔다. 즉 헤비메탈로 복귀하기보다 훨씬 더 다양한 스타일과 깊은 음악적 접근을 앨범에 담았다.
한편 임재범은 유명 탤런트 손지창과 이복 형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