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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방사청이 양산 승인한 '해궁' 함대공 미사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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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방사청이 양산 승인한 '해궁' 함대공 미사일은?

최대사거리 20km 이내에서 마하 2 이상으로 날아오는 대함 미사일 요격

방위사업청이 함정을 향해 날아오는 유도탄과 항공기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이 가능한 방어유도탄 ‘해궁’의 최초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히자 국내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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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궁 발사와 명중 장면.사진=방위사업청

글로벌 방산 전문 매체 제인스닷컴은 13일(현지시각) 한국정부가 K-SAAM 양산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K-SAAM은 한국형 함대공 미사일의 영어 머릿글자다.

앞서 방사청은 지난 10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주재하는 제12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최초 양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방사청은 오는 4분기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양산에 착수해 2021년부터 해군 함정에 순차로 탑재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올해부터 2036년까지 7500억원이 투입된다.
해궁은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사에서 도입해 운용하고 있는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RAM) RIM-116을 대체하기 위해 2011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하고 미사일 전문 생산업체 LIG넥스원과 한화디펜스가 참여해 7년 만에 개발했다.해궁 개발에는 1617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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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발사대에서 발사되는 RAM미사일.사진=LIG넥스원


해궁은 해군 함정의 최대 위협인 대함유도탄과 항공기를 요격하고 필요시 적 함정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돼 유사 무기체계 대비 방어능력이 향상된 대공유도무기로 평가된다.길이 3.08m로 2.8m인 기존 RAM보다 길고 최대 사거리도 20㎞로 9㎞인 RAM보다 길다. 마하 2의 속도 이상으로 날아오는 적의 대함이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당 10억여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수직발사 방식을 채택해 전방위 발사가 가능하다. 열추적 미사일인 RAM과 달리 초고주파 탐색기와 적외선영상 탐색기 등 이중탐색기를 적용해 전천후 운용이 가능하다. 여러 개의 위협표적을 동시에 탐지하는 레이더를 갖추고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게 특징이다.

이 유도탄은 디구급 한국형 구축함(KDX-II)와 이지스함(KDX-III) 등 구축함과 독도급 수송함 마라도함 등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4발이 수납되는 발사관 4개가 설치되는 만큼 16발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이 유도탄이 양산되면 미국 레이시온제의 기존 무기를 대체해 외화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 우리 해군 개별 함정의 근접방어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함정의 생존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