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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CFO 66% 이상, 트럼프 재선 성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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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CFO 66% 이상, 트럼프 재선 성공 전망

25%는 민주당 대선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당선 점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글로벌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CNBC 글로벌 CFO 카운슬' 소속 CFO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3분의 2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을 점쳤다.
CNBC는 구체적인 퍼센티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적어도 66%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을 전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62명의 글로벌 기업 CFO를 대상으로 지난 8월21일부터 9월 3일에 걸쳐 이뤄졌다.

반면 약 25%는 민주당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65%의 CFO는 대선이 있는 내년에 미국의 경기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봤다.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없고, 이는 곧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성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50%의 CFO는 관세폭탄 등 미중 무역전쟁으로 비용증가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5% 이상은 증가한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고 답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