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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LG전자, ‘중동-북아프리카-유럽’ 진출 교두보 이집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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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LG전자, ‘중동-북아프리카-유럽’ 진출 교두보 이집트 공략

카이로에 중동 최초 ‘씽큐’ 매장 열어...AI 기능 갖춘 TV-세탁기 등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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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중동과 북아프리카, 유럽을 연결하는 ‘허브(hub) 국가’ 이집트 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중동 지역 최초로 LG씽큐(Think Q) 매장을 열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씽큐는 LG전자의 인공지능(AI) 브랜드를 가리킨다.
이날 씽큐 매장 개점식에는 윤여철 주(駐)이집트 대사를 비롯해 이재성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전무) 등이 참석해 혁신적인 LG씽큐 제품을 선보일 매장 개점을 축하했다.

윤 대사는 “정치적 안정과 경제성장(연평균 경제성장률 5.6%)을 거듭하고 있는 이집트에 LG전자가 AI 첨단기능을 갖춘 전자 제품 매장을 연 것은 의미심장하다”라고 설명했다.

윤 대사는 또 "이집트가 아프리카, 중동,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거점이고 중동, 유럽 등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물류거점의 잠재력을 갖춘 점을 활용해 LG전자가 글로벌 경영에 나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카이로 씽큐 매장은 1억명이 넘는 거대시장 이집트 소비자들에게 첨단 AI 기능을 갖춘 LG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카이로 매장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비롯해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그리고 AI기술을 통해 아랍어를 인식하는 세계 최초의 아랍어 지원 TV 등 첨단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