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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임신선’에 자부심을 갖는 셀럽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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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임신선’에 자부심을 갖는 셀럽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게 중요”

산모의 절반 이상이 경험한다고 하는 스트레치마크(임신線). 피부의 급격한 팽창에 의한 적자색의 선 흔적은 시간이 지나면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되지만 한번 생기면 완전히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배나 가슴, 허벅지에 새겨진 영광의 흔적을 보고 슬픈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행복은 지금의 자신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기에서 육아경력 20년 리즈 위더스푼을 비롯한 임신선을 숨기지 않고 자랑스러운 것이라고 우리에게 자신감을 준 셀럽 들을 소개한다. 그녀들의 공통점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몸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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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알바.

■ 제시카 알바

현재 3명의 자녀를 키우며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 ‘어니스트 컴퍼니’에서 실업가로도 수완을 발휘하고 있는 배우 제시카 알바는 2008년 첫 아이 출산 후에 엄마가 된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그녀는 2010년 잡지 ‘Self magazine’의 커버인터뷰에서 “그것을 결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자신의 스트레치마크를 사랑하는 것을 배웠다. 임신은 지금까지 가장 훌륭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치마크도 처진 체형도 받아들인다. 셀 라이트로도 제거할 수 없지만 자신이 가장 중요해”라고 덧붙였다.

크리시 타이겐.이미지 확대보기
크리시 타이겐.


■ 크리시 타이겐

SNS에서의 꾸밈없는 표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시 타이겐은 지난해 5월에 둘째아이 출산 이후 트위터를 통해 산후 2개월째 모체의 모습을 공유해 화제에 올랐다. 비키니차림으로 임신선을 알 수 있는 부드러운 복부를 보여주며 “이것은 아마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게 지금의 내 몸이다”라고 설명하는 크리시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자세에 팬들은 감동했다. 그러면서 “멋져!” “당신은 지금 많은 여성을 매우 기분 좋게 해 주었다. 건배”라는 칭찬의 코멘트가 잇따랐다.

리즈 위더스푼.이미지 확대보기
리즈 위더스푼.

■ 리즈 위더스푼

큰 딸의 에바가 최근 20세를 맞으면서 가슴을 치는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에 기고한 리즈 위더스푼. 에바 밑에도 디콘와 테네시라는 두 아들이 있어 이제 육아의 베테랑인 그녀는 “어머니가 되는 것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도 변화를 가져왔다. 나에겐 셀 라이트가 있다. 하지만 스트레치마크도 두 아이에게 수유하다 전과 달라진 내 가슴도 사랑한다”고 과거 미국잡지 ‘베네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육아는 대단한 사랑스러운 일이다. 당신이 아무리 ‘쿨’한 생각을 해도, 장난이 아니다. 아기가 등에서 토하거나 입고 있는 데님이 찌그러진 초콜릿 컵케이크같이 구겨지기도 한다. 나도 다른 엄마와 마찬가지다”라고 토로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