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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연준, 이번주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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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연준, 이번주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예상

유럽중앙은행 이어 금리인하 단행할 듯…트럼프 대통령 연일 연준 압박

미국 연방준비제도 건물.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연방준비제도 건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17~18일 이틀간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CNN 등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간) 연준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뒤를 이어 이번주 FOMC에서 0.25%포인트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미국의 경기후퇴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경제적인 역풍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이같은 리스크를 주의깊게 감시하고 있으며 리스크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고 이달초 말했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달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연준은 지난 7월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이 커졌다며 10년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네덜란드은행인 ING의 애널리스트는 "미국내에 초점을 맞춘 소비자지향적인 경제부분은 지속되고 있지만 연준은 경제를 지원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은 금리를 제로 이하로 낮추고 부채를 재융자해야 한다"며 연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트럼트 대통령은 ECB의 조치와 관련, "ECB는 상당히 강하게 달러에 대한 유로가치를 절하했으며 미국의 수출을 타격을 주는 데 성공하고 있다"면서 "연준은 아무런 조치도 않고 앉아 있다. ECB는 우리가 이자를 지불하는 사이 자금을 빌려줘 돈을 번다"고 강조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