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 리포트는 3개월 전 시작된 시위로 인한 정치적 위기가 비즈니스 정서와 분위기, 그리고 투자 결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 가장 분명한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응답자의 80%가 홍콩의 정치적 혼란이 이 도시에 투자하려는 미래의 결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한 홍콩에 사무실이 없는 기업들(88%)은 사무실이 있는(75%) 기업에 비해 미래의 사업 분위기에 대해 더 부정적이었다.
응답자 가운데 70%는 비즈니스 위기에도 불구하고 이전을 계획하지 않고 있지만 20%는 홍콩에서 자본을 이전할 지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을 고려 중인 기업체 가운데 91%는 선호 지역으로 싱가포르를 꼽았다.
당연히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홍콩의 장기적인 불안정성으로 인해 동남아시아 금융 허브가 경제적인 이득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에서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업체들은 회사들(86%)은 이전을 계획하지 않는 회사들(64%)보다 싱가포르가 더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입소스의 홍보 담당자는 "지난 14주 동안 항의 시위가 홍콩의 명성을 떨어뜨렸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