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공격으로 사우디 원유 공급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야기될 수 있는 국제유가 폭등을 미연에 막기위한 조치이다.
미국이 비축유를 신속하게 방출할 경우 국제유가 폭등현상을 어느정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소유한 석유 시설 두 곳에서는 지난 주말 무인기(드론)의 공격이 있었다.
이 드론 공격 이후 사우디의 원유 생산 절반이 가동을 하지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
예멘 반군은 자신이 사우디 원유 시설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란을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있다.
이에대해 이란은 이번 공격은 이란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예멘 반군의 공격을 받은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시설 두 곳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로 하루 57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예상했다. 570만 배럴은 사우디 하루 산유량의 절반이이다. 전 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아브카이크 단지는 사우디 전역의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탈황·정제해 수출항이나 국내 정유시설로 보내는 시설이다.
하루 처리량이 사우디 전체 산유량의 70%에 해당하는 700만 배럴에 달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