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의 PB(자체 브랜드) 편집매장 '엘리든(Eliden)'이 자체 제작 의류 브랜드인 '엘리든컬렉션(Eliden Collection)'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상품 기획과 디자인, 제작,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롯데백화점이 총괄했다는 것이 기존 PB와의 차이다.
2020년 봄·여름 시즌부터는 해외 유명 브랜드 출신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컬렉션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백화점 측은 말했다.
2019년 가을·겨울 시즌에는 코트와 패딩, 가디건 등 8개 스타일을 대표 품목으로 출시했다. 가격은 니트 가디건 19만9000원, 경량 패딩 29만9000원으로 해외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50% 수준이다.
김재열 롯데백화점 PB운영팀장은 "다양한 직수입 브랜드를 편집매장으로 판매하던 기존PB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제작한 높은 품질의 상품을 고객에게 다양하게 선보이겠다"며 "2020년부터는 유명 디자이너 협업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