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는 사정에 밝은 익명의 관계자 2명의 말을 인용해, 채권 발행에서 자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본과 더 많은 거래를 모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지난해 말레이시아항공의 지분 16%가 일본 종합상사 미쓰이물산(Mitsui&Co)에 20억 달러에 매각된 사례가 있어 엣지의 이 같은 주장에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 국부 펀드로 말레이시아항공의 유일한 주주인 카자나 내셔널(Khazanah Nasional)은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를 기용하여 말레이시아항공의 전략적 옵션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매각도 그 안에 포함된다. 게다가 마하티르 모하마드(Mahathir Mohamad) 말레이시아 총리는 2019년 말까지 엔화 채권을 발행하는 계획을 진행하기를 원하고 있어, 일본과의 결속도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